도솔산 선운사 사찰기행 – 동백꽃과 천년의 고찰
키워드: 선운사, 도솔산, 고창 여행, 전북 사찰, 영산전, 대웅보전, 서정주 시, 동백꽃
1. 천년 사찰, 도솔산 선운사 이야기
전라북도 고창군 도솔산(선운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선운사는 김제 금산사와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두 본사 중 하나입니다. 조선 후기 전성기에는 89개의 암자와 189채의 요사채가 산중 곳곳에 있어 번성함을 자랑했습니다.
창건 설화에는 두 가지가 전해집니다. 하나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 또 하나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고승 검산선사가 세웠다는 설입니다. 선운사에는 내소사, 내장사, 개암사, 문수사 등 유명한 말사가 있으며, 절과 주변 경관은 사계절 내내 여행객의 발길을 끕니다.
2. 시 속의 선운사 – 동백꽃의 절경
선운사는 시인 서정주의 작품 ‘선운사 동구’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봄이면 선운사 동백나무 숲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시 속 풍경이 현실에서 펼쳐집니다. 이 시기에는 사찰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3. 선운사의 주요 전각
- 영산전(靈山殿)
대웅보전 서쪽에 위치한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 5칸·측면 3칸입니다. 원래 이름은 ‘장육전’으로, 1471년 처음 지어졌을 때는 2층 누각 형태였으나 1614년 단층으로 개축되었습니다. 내부에는 1장 6척(약 4.8m)에 이르는 대형 불상이 봉안되어 있었으며, 이를 위해 장육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대웅보전(大雄寶殿)
선운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5칸·측면 3칸의 다포형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기둥 간격이 넓고 폭이 좁아 옆으로 길게 안정된 형태를 보이며, 조선 중기 건축의 섬세함과 장식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 지상보궁
선운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전각으로, 사찰의 깊은 불교 신앙과 건축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선운사 여행 팁 – 위치, 교통, 계절별 매력
📍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 대중교통 : 고창버스터미널에서 130번 버스 이용, ‘선운사 입구’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자가용 :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 → 선운사 방면 20분 소요
💰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료 : 소형차 2,000원 / 대형차 4,000원
5. 선운사의 사계절 풍경
- 봄 : 동백꽃과 매화가 만발해 화려한 색감을 뽐냅니다.
- 여름 : 선운산 계곡 물소리와 푸른 숲이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 가을 : 단풍이 절 주변을 붉게 물들입니다.
- 겨울 : 설경 속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여행의 마무리
도솔산 선운사는 역사와 문학, 그리고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전라북도의 보물 같은 사찰입니다. 영산전과 대웅보전의 고즈넉한 기운, 서정주 시에 담긴 동백꽃의 풍경, 그리고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도솔산의 아름다움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고창 여행을 계획한다면, 도솔산 선운사는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